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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AI·클라우드 분야 맞춤형 기술인재 키운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5:49

22개 기업·기관과 기술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7일 대전광역시 동구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AI·클라우드 분야 22개 기업·기관과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춘건(앞줄 오른쪽 네 번째) 한국폴리텍대학 기획훈련이사가 17일 대전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22개 AI·클라우드 분야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4.07.17 jsh@newspim.com

이번 협약은 핵심 신기술 분야인 AI·클라우드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유망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4대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 결과('23~'27년)'에 따르면, 분야별로 AI는 1만28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등 신규 인력이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과 22개 기업은 직무별·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기업들은 임직원이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에 참여하고, 폴리텍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협력한다. 폴리텍대학은 재직자 맞춤형 교육에도 힘쓴다.

폴리텍은 올해 기준 14개 캠퍼스 18개 학과에서 695명의 AI·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2개 학과 신설·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정수캠퍼스에는 클라우드컴퓨팅과를 새롭게 만들고, 분당융합기술교육원 AI응용소프트웨어과는 기술 동향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재정비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연간 74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임춘건 폴리텍 기획훈련이사는 "산업 전반에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확산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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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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