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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후 첫 인터뷰 박주호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 된다는 판단"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8:30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8:3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장했던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영상 게재 후 열흘 만에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성 등 모든 면에서 정상이었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에서 있었던 5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로 2024 네덜란드-잉글랜드 준결승전을 관람 중인 박주호 해설위원. [사진=박주호] 2024.07.18 zangpabo@newspim.com

그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여러가지로 복잡한 상황이었다"며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위원이 외국인 감독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회의 분위기가 흘러갔으며 지난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황선홍 23세 이하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우는 과정 역시 별다른 논의 없이 투표로 결론이 정해졌다고 주장했다.

대한축구협회가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협회 관계자로부터는 연락이 오긴 했지만, 공식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박 위원의 영상 폭로 후 이영표, 박지성 등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축구협회 비판에 가세했다. 이에 대해선 "모두가 저와 똑같은 마음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표팀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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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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