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테스형 멀티포' KIA, 4연승... kt, NC 꺾고 6연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23:06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23:0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테스형' 소크라테스가 멀티포를 터뜨린 KIA는 4연승을 달렸다. 오스틴이 홈런 2방을 때린 LG도 4연승했다. 한유섬이 멀티 홈런을 친 SSG는 5위로 뛰어올랐다. 엄상백과 하트 명품 투수전 끝에 kt은 NC를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소크라테스. [사진 = KIA]

◆잠실 LG 16-7 두산… LG, 오스틴 멀티홈런 등 장단 16안타 몰아쳐 4연승

LG가 오스틴의 멀티홈런 등 장단 16안타로 16득점하며 '잠실 라이벌' 두산에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2위 LG는 1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50승 고지에 올랐다. 4위 두산은 LG전 4연패에 빠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홈런 2개를 맞는 등 5실점 했지만 6이닝을 버티고 타선 도움을 받아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는 제구 난조로 3이닝 5실점 하고 시즌 3패를 당했다.

이날 LG의 시즌 14번째 홈경기 매진을 이룬 가운데 경기 중 관객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져 약 1분 간 경기가 중단됐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 타석 때, 외야에서 검은색 우산을 든 관객이 그라운드로 뛰어 들었다. LG 구단은 "문제의 관객은 우산이 떨어져 우산을 줍기 위해 외야석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에 난입한 관중. [사진 = 두산]

◆인천 SSG 9-3 키움… 한유섬 멀티포 포함 3안타 5타점, SSG 5위 도약

SSG는 멀티포를 때린 한유섬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키움을 완파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5위로 도약했고 최하위 키움은 6연패에 빠졌다.

한유섬은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유섬은 1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 솔로포, 6회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한유섬. [사진 = SSG]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수원 kt 6-0 NC… 엄상백-하트 투수전끝 kt, 7회 6득점 빅이닝 6연승

5연승을 달리던 진격의 kt는 4연승하던 NC를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kt는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7회말 6점을 뽑아 6-0으로 이겼다.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과 장성우의 연속 안타에 이은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로 6-0까지 달아났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 선발 카일 하트도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대전 KIA 7-3 한화… 소크라테스 멀티포 포함 4안타 3타점, KIA 4연승

KIA는 소크라테스의 멀티포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4연승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소크라테스는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선제 솔로포와 9회 쐐기 투런포(시즌 20호)를 쏘아올렸다. 최정은 9회 시즌 2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IA 선발 김도현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이날 트랙맨 기준 최고 구속 160.6㎞까지 나왔으나 5이닝 8안타 4실점하며 시즌 7패를 떠안았다.

◆대구 롯데 10-6 삼성... 롯데, 9회 레이예스 쐐기 투런포-정훈 솔로포

롯데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난타전 끝 삼성을 제쳤다. 레이예스는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레이예스. [사진 = 롯데]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5-4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정보근의 중전 안타와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보탰다. 8회말 1점을 내준 롯데는 9회초 무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투런포와 정훈의 솔로포로 10-5까지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