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미생물 및 BM활성수 처리가 작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험하기 위해 유리온실 방울토마토 미생물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시험결과 미생물 처리 시 뿌리활착에 도움을 주어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열매의 씨방이 더 발달해 과중과 당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방울토마토를 대상으로 실증포장 미생물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이번 실험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방울토마토 품종인 노나리로 펄라이트 양액재배를 기본조건으로 유리온실 725m2에 총 800주를 심어 400주는 무처리구, 400주는 미생물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미생물 처리방법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한 미생물 4종(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50배액과 BM활성수 100배액을 혼합해 경엽처리해 정식 2주 후부터 생육중기까지는 주 1회, 수확기에는 달 2회로 총 13회에 걸쳐 처리했다.
그 결과 전반적인 생육(엽장, 엽폭, 줄기굵기 등)면에서는 비슷했다. 하지만 과중 측정결과 무처리구 평균 22.8g 처리구 평균 24.4g으로 1.6g 더 높았다.
당도도 무처리구 평균 8.8brix, 처리구 평균 9.2brix로 0.4brix가 더 높게 나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 2회(월, 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BM활성수는 상시로 보급하고 있으니 관내 농업인분들께서 많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