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서왕진, 尹정부 세법개정에 "부자감세·재정파탄·서민증세"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7:08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7:08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이 25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두고 "부자감세-재정파탄-서민증세 패키지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욱 강화된 부자감세는 재정파탄을 가속화할 것이고, 이를 메우는 것은 결국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수의 급증과 같은 사실상의 서민증세"라며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부자들의 곳간을 더 채워주는 윤석열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2024.06.17 leehs@newspim.com

서 의장은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파탄으로 국정 전반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가장 대표적인 예가 국가 미래를 대비하는 R&D 예산의 대폭 삭감이 초래한 과학기술계의 연구생태계 붕괴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장은 이어 "지방정부의 재정 상황은 어떻나.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대폭 줄자, 자체 재원이 열악한 지방정부에서 지역화폐 예산, 청년 일자리 예산, 사회적 기업 예산 등 지역 민생예산이 줄줄이 삭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수결손의 주요 원인은 법인세수 급감"이라며 "올해 5월까지 걷힌 법인세수는 28조 3000억원으로 43조 6000억원을 걷은 지난해에 견줘 35.1%가 감소했고, 금액으로는 15조 3000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법인세수 급감을 떠받치는 것은 서민들의 부가가치세"라며 "부가세는 물가상승 등에 따른 경상소비액 증가로 올해 5월까지 1년전 같은 기간 보다 5조 4000억원 많은 38조 8000억원이 걷혔다. 작년 동기 무려 16.1%가 늘어난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가세는 우리 서민들이 먹고, 입고 쓰는데 붙는 세금이다. 안먹고, 안입고 살 수 없는데, 물가폭등으로 인해 세수가 대폭 늘어난 거다. 경제 무능 윤석열 정부가 물가폭등을 방치해 모든 세수가 줄어드는 와중에서도 부가세만 늘어났다. 세법개정안에서도 유일하게 늘어나는 세목이 부가세"라고 했다.

정부의 상속세 최고세율 10%p 완화와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가업상속공제 대폭 완화에 대해선 "부의 대물림을 대놓고 용인한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총상속자산가액 상위 1%의 자산가들이 전체 상속세액의 64.1%를 차지했다.

이에 서 의원은 "상속세가 중산층 세금이 되었다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상속세는 여전히 고액 자산가가 내는 세금"이라며 "아무리 좋게 포장해서 설명하더라도 상위 1% 슈퍼리치들에 대한 혜택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