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지금도 아주 열심히 국회를 지키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짓 프레임을 짜서 선동하고, 아주 저질스럽게도 개인의 인격을 묵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그들"이라며 "파리에서 대한의 총성과 시원하게 꽂힌 과녁의 올림픽 영웅들을 격려하기는커녕 청소년 국대 선수들을 위해 상세한 중계 해설을 두고 여야 대립에 처한 작금의 현실에 오버랩을 씌우는 대한민국 국민 아닌 그들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어 "정권 불복의 탄핵 형국을 조장하며 보수 변화의 순간들을 발목 잡으려는 파렴치한 그들은 제가 마치 파리에 있는 것처럼 이 시국에 외국 나가서 신나있는 진종오를 상상하나 보다"라며 "변화의 시작의 한동훈호에 탑승하여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당원들을 찾아뵙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지금까지 아주 열심히 국회를 지키고 있다는 특파원 뉴스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동 SBS와 여의도는 차로 15분 거리"라며 "제 재능 기부 강의와 올림픽 해설 관련은 모두 무보수"라고 덧붙였다.
진 위원은 앞서 전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중계 해설을 진행했다. 이후 진 위원의 해설 참여를 두고 국회의원이 올림픽 해설할 시간도 있느냐는 비판이 일었다.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인 진 위원은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차지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