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30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에서 경남도와 도교육청, 거창군을 포함한 4개 군이 함께 추진한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군청 군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거창군] 2024.07.30 |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으로, 교육 전 분야에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는 거창·함양·창녕·의령군 등 경남의 4개 군이 참여해 지역특화 공교육 혁신 지원, 캠퍼스형 공동학교 구축, 도시지역 로컬유학 인구 유입 등 지역특화를 통한 지방소멸 극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2월 1차 공모 시 1유형으로 신청해 예비지정 되었으나, 이번 2차 공모에서는 경남도와 도 교육청 그리고 4개 군이 함께 신청하는 3유형으로 변경 신청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유형 구분 없이 3년간 매년 30억원 이상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계기로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의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 거창의 면모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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