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낮 최고기온 36도 폭염...올해 온열질환자 수 1000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40

7월 4주차 환자 4배 증가...사망 5명
환자 연령대 중 50대 비중 가장 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1000명을 넘고 5명이 사망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1100명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 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1일 낮 기온은 36도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장마 후 전국 곳곳은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폭염 장기화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질병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폭염을 대비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전국 약 500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와 시·도, 질병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기 위해 운영한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1100명을 넘었다. 남자는 862명(78.4%)으로 여자 238명(21.6%)보다 많다. 추정 사망자는 총 5명이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전 연령대 중 50대가 211명(19.2%)으로 가장 많다. 60~69세 189명(17.2%), 40~49세 163명(14.8%), 30~39세 142명(12.9%), 70~79세 123명(11.2%), 20~29세 120명(10.9%), 80세 이상 110명(10%), 10~19세 36명(3.3%), 0~9세 6명(0.5%) 다.

특히 온열질환자는 7월 4주차 큰 폭으로 늘었다. 온열질환자 수는 7월 1주 97명, 7월 2주 81명, 7월 3주 77명이었다. 7월 4주 온열질환자 수는 366명으로 약4배가량 늘었다.

질병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자들은 부모님,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드려 낮 시간 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등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주실 것"을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