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 NYT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0:44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8: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자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것과 관련,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을 포함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오전 긴급 소집된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내 서열 1위이자 군통수권자이기도 한 하메네이는 이스라엘 공격과 함께 전쟁이 확대돼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이란 영토를 공격할 경우에 대비한 방어 계획도 세울 것을 지시했다.

앞서 하메네이는 하니예 암살 소식이 전해진 후 성명을 내고 "하니예 암살이 바로 이곳,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했다"면서 "그를 위한 복수는 테헤란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이 자신에게 내려질 엄중한 처벌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며 보복을 천명했다.

앞서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 하니예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 2시께 암살됐다.

하마스와 이란은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지목했지만, 이스라엘은 배후를 확인하거나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직접 공격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으로 확전할 우려가 커진다.

NYT는 이란이 얼마나 강력하게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할지, 긴장 고조를 피하고자 정밀하게 공격 성격을 조정할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