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정 밝은 통장 3명 명예감시원 위촉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고속도로 주변 국유지 무단점유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감시단을 운영한다.
道公 서울경기본부, 국유지 무단점유 명예감시단 발족ㆍ운영(명예감시원 위촉)[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
6일 도공 서울경기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날 안양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명예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명예감시원 3명을 위촉했다.
명예감시원은 지역 사정에 밝은 관내 통장 3명으로 안양시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무단 경작과 컨테이너 설치 등의 각종 국유지 불법 사용 사례를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본부는 해마다 소속 전담 인력 21명을 투입해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인근 국유지에 대해 현장점검 및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통상근무 시간대(09∼18시)를 중심으로 단속 업무를 벌이고 있어 야간시간대 및 휴일에는 단속에 한계가 있어 왔다. 이날 명예감시단 운영으로 앞으로 상시 감시가 가능해 졌다.
본부는 이날 위촉된 명예감시원들에게 모자와 조끼, 기념품을 전달하고 우수한 명예감시원에게는 올 연말에 포상금도 지급하는 등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재성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국유재산에 대한 보다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기 위해 명예감시단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국유재산 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