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U vs GS25, 2분기 매출 1위 놓고 '박빙' 승부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16:36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6:36

편의점 시장 포화에 경기침체...성장률 둔화
업계 양강인 CU·GS25, 매출 1위 놓고 1%대 접전
'소비 활성화' 특명...SNS 트렌드 선점 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편의점 업계 양강인 CU와 GS25가 올해 2분기에도 매출 1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였다. 다만 수익성에서는 각사의 사업 구조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고물가 여파와 시장 포화로 편의점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트렌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7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029억원으로 5% 늘었다.

내수부진 속에서도 매출이 소폭 성장했지만 지난 5월과 6월 우천이 반복되는 등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운영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5~6월 연휴와 주말 동안 지속된 우천과 같은 비우호적 기상환경, 운영비 증가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CU]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무난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신장한 1101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4.5% 증가한 3조920억원으로 추정됐다.

편의점 사업부는 경기불황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성장률이 1%대 머물렀다. 다만 슈퍼 부문 사업이 호조를 이룬데다 엔데믹 효과로 호텔 사업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영업이익이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편의점 양강인 CU와 GS25는 2분기에도 업계 매출 1위를 놓고 접전을 벌인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의 전체 매출에서 편의점 비중은 지난해 약 70% 수준이다. 이번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보면 편의점에서 2조원대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CU운영사 BGF리테일의 매출(2조 2029억원대)을 감안하면 양사가 편의점 시장 매출로 약 1% 수준의 초접전을 벌인 셈이다.

양사는 편의점 점포 수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점포 수 1위는 1만7762개를 보유한 CU가 차지했으며 2위인 GS25는 1만7390개를 기록했다. 양사의 근소한 격차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그간 전체 편의점 점포 수가 빠르게 늘어난 데다 내수경기 침체로 편의점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업계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트렌드 경쟁이 치열하다. 관련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두바이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CU는 곧바로 PB상품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기획해 출시했고 GS25는 원조 두바이 초콜릿인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물량을 업계에서 가장 많이 확보해 선보였다.

SNS상의 트렌드 선점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GS25는 지난 6월 SNS서 인기를 끈 '통오이김밥'을 발빠르게 선보였고 CU는 이달 아망추(아이스티에 냉동 망고 추가) 음료 키트를 내놨다. 아망추 또한 SNS상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 중 하나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