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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한여름 밤"...대전 0시 축제, 더 뜨겁고 더 화려하게 찾아왔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23:21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23:24

9일 대전 0시 축제 개막...펜싱 오상욱·박상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대전 찾아
블랙이글스 공연·대형 꿈돌이 눈길...육종완 밴드 '대전부르스' 첫 공개 큰 박수
이장우 대전시장 "대한민국 G2에 대전 큰 역할...축제 200만명 즐길 것" 기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오종원 기자 = "지난해보다 더 크고 화려해진 것 같아요."

9일 늦은 오후 대전 원도심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한 '블랙이글스' 공연에 눈을 떼지 못하던 30대 남성 관람객이 연신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한여름 더위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는 20대 연인의 웃음소리가 축제장을 채웠다. 대형 꿈돌이 꿈순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표정엔 기대감이 가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9일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08.09 jongwon3454@newspim.com

대전 0시 축제가 9일 오후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붓글씨 퍼포먼스로 시작한 이날 축제에서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도심 오후 하늘을 수놓았다.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일 때 마다 이곳저곳 감탄사가 들려왔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선두에 선 시간여행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퍼레이드에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이장우 시장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또 조원휘 대전시의장과 대전시의원, 5개 구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베트남 빈증성·일본 삿포로 등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축제 첫날을 함께 즐겼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대전 도심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2024.08.09 jongwon3454@newspim.com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 축제' 퍼레이드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과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박상원 선수 등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09 jongwon3454@newspim.com

특별히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제장에 함께 했다. 앞서 대전시는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전빵차'를 운영한 바 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이 이장우 시장에게 축제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약속을 지킨 오세훈 시장은 "즐길 줄 알고 놀 줄 아는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세계 브랜드 평판 1위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개막 무대에서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위대함과 미래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이 G2로 가는 가장 큰 역할을 할 도시가 대전"이라며 "대전을 세계적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하게 말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꿈돌이·꿈순이. 2024.08.09 nn0416@newspim.com

그러면서 대전 0시 축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자신했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향후 5년 내 아시아 1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에는 방문객 200만명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친절하고 바가지요금 없고 안전한 '한여름밤의 축제'를 즐겨달라"고 외쳤다.

이어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서 육종완 밴드가 각색한 '대전부르스'를 첫 공개해 수 만 관람객의 흥을 돋웠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 축제' 공연 모습. 2024.08.09 jongwon3454@newspim.com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박상원 선수 등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4.08.09 jognwo3454@newspim.com

개막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축제장과 연결된 먹거리존에서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귀로는 가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입으로는 대전의 맛을 즐겼다. 거리 곳곳에는 치맥(치킨과 맥주)과 건맥(건어물 맥주), 지역 유명 음식 등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맛보며 즐기는 이들로 가게와 임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이번 대전 0시 축제는 9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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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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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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