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기기제어계통 제어카드 교체....8일 발전재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터빈자동정지로 8일만에 발전을 재개한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가 9일 오후 11시20분을 기해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10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신한울원전1호기는 '신한울원전1,2호기 종합준공식 행사'가 예정된 지난 1일 오전 7시7분쯤 터빈보호신호 작동으로 터빈발전기가 자동정지되면서 출력이 감발됐다.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한울원전본부] 2024.08.10 nulcheon@newspim.com |
이 고장으로 '신한울원전1,2호기 종합 준공식'은 잠정 연기됐다.
신한울원전1호기의 터빈 정지 원인은 발전소 기기의 상태 및 변수를 수집 후 분석해 제어하는 공정기기제어계통의 제어카드 오신호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울원전본부는 해당 제어카드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터빈정지 8일째인 지난 8일 오후 9시49분에 발전을 재개한데 이어 이튿날인 9일 오후 11시20분에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한울원전본부는 "향후 원전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전소에 특이 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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