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기온 빠르게 상승....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
9일 기준 대구·경북 온열질환자...사망자 4명 포함 248명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의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휴일인 11일 오전 11시 기준 대구·경북의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 )은 일최고기온)는 △하양(경산) 33.3(32.9) △경주시 33.1(33.3) △하회(안동) 33.1(32.2) △김천 33.0(32.1) △단북(의성) 33.0(32.6) △지보(예천) 33.0(31.3) △오천(포항) 33.0(32.2) △옥포(달성) 32.8(32.4) △성주 32.6(32.3) △신녕(영천) 32.6(32.2)도로 관측됐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대구·경북의 폭염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2024.08.11 nulcheon@newspim.com |
울진과 영덕 등 경북북부동해안은 현재 29도 분포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에 폭염특보(울릉도.독도 제외)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폭염주의보 지역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식중독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해충 발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수온특보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각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달 9일 기준 대구·경북의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은 사망자 4명을 포함 2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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