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BTS 슈가 이동경로 확인...소환 조사 시기 조율 중"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4:15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4:15

티메프 미정산 사태 총 62건 고소 접수...강남서 지정관서 지정
제약사 리베이트 268명 입건...4곳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소환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슈가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피의자 측과 조율 중이며 날짜가 특정된 것 아니다"며 "불러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장소부터 동선을 역추적했고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음주 측정 후 슈가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귀가 조처했다. 슈가가 몰았던 전동 스쿠터도 따로 압수하지 않았다.

경찰은 아직 슈가의 면허가 취소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출석했을 때 40일짜리 면허증을 발부하고 그것이 끝날 때 면허를 취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자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시·도 경찰청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

대상자가 면허증을 제출한 경우에는 시·도 경찰청장에게 임시운전증명서 발급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유효 기간은 40일 이내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2025년 6월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슈가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고소 사건은 강남경찰서에 62건이 접수됐으며 강남경찰서를 지정 관서로 지정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경찰서에 집중수사반을 신설해 보충 진술을 받고 있다"며 "큐텐·티몬·위메프 관련해서 8건,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해서 5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검찰과 수사 협의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검찰이 수사하는 것과 저희가 수사하는 것이 중복되는지 확인하고 수사 주체를 어디로 할지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제약 등 제약사 리베이트 수사 관련 입건자는 268명으로 늘어났다. 입건자 중에는 고려제약 임직원, 영업사원과 의사, 사무장이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268명을 입건한 상태고, 그중에 160명 이상을 조사했다"며 "입건 대상자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할 예정이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입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의사들 중에서 수억 원대 현금을 받은 지방 소재 병의원 3곳과 허위 소명 자료를 낸 서울 소재 병의원 1곳에 대해 추가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수사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까지 의협 비대위 관련 조사는 다 마쳤다"며 "대한전공의협회 관계자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