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투온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45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27.3%, 당기순이익은 17.7% 줄어든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12.3% 증가한 수준이다.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당기순이익 58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3.6%, 당기순이익은 16.4% 줄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8%, 14.3% 늘었다.
미투온은 하반기 그룹사 IP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게임 부문에서는 고스트스튜디오가 출시한 캐주얼 게임 '쿠킹투어'와 '매치미라클'의 글로벌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전면 업데이트하고 과금 요소를 개편할 계획이다.
미투온 로고. [사진=미투온] |
웹툰 부문에서는 자회사 블루픽이 출시한 '아카데미의 천재 칼잡이'가 네이버 일요 웹툰 톱 5에 진입하고 일본 라인망가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만큼 '슬기로운 문명생활'을 포함한 3개 작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미투온 그룹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효율적 비용 집행과 BI 시스템을 통한 최적화된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작 게임과 웹툰을 서비스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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