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0건 이상 발생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와 가을 산행 등으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전남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강력한 독성을 가진 말벌은 7~9월 번식력이 왕성해지고 이에 더해 도심의 열섬현상으로 인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심 주택가나 산책로 등에 집을 지어 속속 출몰한다.
처마 밑의 벌집을 제거중이다.[사진=순천소방서] 2024.08.14 ojg2340@newspim.com |
지난 9일 순천에서 80대 할머니를 비롯한 제초작업자 5명이 벌에 쏘여 병원 이송하는 등 하루 평균 10건이상 벌집제거나 벌쏘임 환자이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피하고 야외활동 시 밝은색 계열 옷을 착용하길 당부했다.
김석운 서장은 "법집 발견 시 제거하지 말고 신속하게 현장에서 벗어나고 쏘일 경우 119에 신고해 관련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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