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3일째·제주 33일째 열대야 지속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에 27일째 열대야가 계속된 가운데 주말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17일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의 최저기온이 26도를 웃돌며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던 지난 2021년 여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7.14 yooksa@newspim.com |
서울의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의 경우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27일로 늘었다.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폭염은 낮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전라권은 18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전라권 5∼60mm, 강원 내륙·산지·충청권·대구·경북·경남 내륙 5∼40mm, 제주도 10∼60mm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ek.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최저 기온은 22∼27도,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전라권 5∼60mm, 충청권, 제주도는 5∼4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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