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생을 위한 협치 발걸음 기대"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제안한 대표 회담에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8 leehs@newspim.com |
한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담)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며 "회담을 통해 여야가 지금 미뤄지고 있는 여러 민생 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많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의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신임 지도부 선출을 축하한다"며 "여야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국민과 민생을 위한 협치와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 대회 내내 이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외친 만큼 민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치 발걸음을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한 협치에 대해 언제든 함께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한 대표를 향해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며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민생문제, 그중에서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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