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청년층 실업률 떨어졌다고?…'쉬었음' 포함하면 73만명 '두배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률 30개월 연속 증가 기록 훈풍
7월 청년층 실업률 5.5%…0.5%p↓
청년층 고용률 46.5%…석달째 하락
30대 이하 실업자 수 38만명 수준
'쉬었음' 포함하면 73만명 '두배 늘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고용률이 3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고용시장 훈풍이 청년층을 비껴갔다.

특히 청년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청년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렸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청년층의 취업 이행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고용시장에서 준용되는 '청년'의 개념을 30대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7월 고용률 63.3%…청년층 고용률 3개월 연속 감소

19일 통계청의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0.6%(17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4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집계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만 따로 떼서 보면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7%(7만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가 감소로 돌아선 건 9개월 만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30대) 취업자 수는 21개월째 뒷걸음질 중이다.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9000만명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감(17만2000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청년층 고용률도 46.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 5월 46.9%→6월 46.6%→7월 46.5%로 3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청년층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9000명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6.0%에서 5.5%로 0.5%p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기본적으로 고용시장에서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어 20대보다는 30대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인구(청년인구 감소)와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고용시장 전반을 살필 때 양적인 지표에만 주목하면 안 된다. 청년층 고용지표의 핵심은 전체적인 고용률과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라며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청년 고용 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냥 쉬는'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하반기 중 2차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이중에 청년층의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7월 2030 '쉬었음' 청년 73만명…실업자 38만명 두배 규모

청년층 고용률이 하락했는데도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으면서 청년층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부는 듯 했지만, 이는 외견상 호조사에 불과하다. 통계 지표상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를 뜻하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인구는 지난달 기준 251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2만4300명(10.7%) 증가한 수치다.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한다. 정부는 '쉬었음' 인구가 말 그대로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을 포기한 인구로 보고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4만2000명 증가한 44만3000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월 '쉬었음' 인구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4만1000명까지 올랐는데, 올해 이 수치를 경신한 것이다.

19~29세 청년층을 30대까지 확대해 보니 2030 세대의 '쉬었음' 상태는 더 나빠졌다.

만 15~39세 이하 '쉬었음' 인구는 2023년 6월(64만2000명)에서 지난 1월(70만7000명) 70만명대로 진입했다. 이어 2월 74만5000명까지 치솟다가 3월 69만2000명으로 소폭 줄었다.

이후 4월(68만4000명)→5월(69만7000명) 60만명대를 유지해 오다 6월부터 71만1000명으로 70만명대로 재진입했다. 지난달에는 73만1000명을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7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1년 전보다 21%(7만명) 많은 수치다. 더 앞서서는 코로나19로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던 2021년 7월(69만1000명)→2022년 7월(60만명)→2023년 7월(66만3000명)을 모두 웃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통계청에서 사용하는 '청년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이 명예교수는 "청년층이라는 세대 연령의 핵심 키워드는 '이행'이다. 학교 공부를 마치고 사회로 이행하는 시기를 청년층이라고 정의했다"며 "다만 최근에는 청년층의 이행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관련된 정책의 기본이 되는 '청년기본법'에도 청년층을 만 34세 이하로 정의하고 있다"며 "통계청의 '청년층' 정의에 30대도 포함할 수 있도록 바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년 일자리박람회 모습 [사진=뉴스핌DB]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계올릭픽 메달 원가 따져보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금·은값이 하늘 끝까지 치솟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은 명예에 더해 현금 가치로도 역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릴 메달은 금·은·동 245개씩 모두 735개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선 모두 411개의 메달(금·은·동 각 137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국립조폐국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로 메달을 제작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반쪽이 맞물려 하나의 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조각이 만나 완성되는 구조라 공동 개최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쪽 면엔 올림픽 오륜기가, 반대편에는 종목명과 이번 대회의 엠블럼이 새겨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환경·지속가능성도 이번 메달의 키워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써서 메달을 제작했고, 주조 과정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이뤄졌다. 환경 비용을 줄이려는 올림픽의 방향이 담겨 있다. 금메달은 500g짜리 순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규정상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 은으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6g의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메달 지름은 80㎜, 두께는 10㎜로 손에 쥐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치솟은 금과 은의 시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약 107%, 은은 약 200% 급등했다.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1개의 재료비는 2300달러(약 337만 원)에 이른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진 셈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 원)로 파리 때의 세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재료값이 저렴한 동메달은 5.6달러(약 8350원) 수준이다. 메달의 진짜 가치는 선수의 땀과 눈물에 있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초창기엔 지금과 같은 모양도, 지금 같은 가치도 아니었다. 1회 근대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에서 1위에게 주어진 건 금이 아니라 은메달이었다. 2위는 동메달, 3위는 아예 메달이 없었다. 당시 은메달은 지름 48㎜, 두께 3.8㎜로 지금보다 훨씬 작고 얇았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선 금·은·동메달 시상 체계가 도입됐지만, 모양은 지금과 다른 사각형(가로 42㎜, 세로 60㎜)이었다. 우리가 익숙한 둥근 모양의 메달과 순금 금메달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순금 메달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1912 스톡홀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은 위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순금 메달의 귀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금처럼 금과 은 가격이 폭등한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최민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 23개, 은 3개, 동 2개로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노르웨이가 메달 역사를 이끌어왔다.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겐으로 금 8개, 은 4개, 동 3개로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다 금메달 기록도 비에르겐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남자 바이애슬론·금 8·은 4·동 1), 비에른 댈리(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금 6·은 4)와 나란히 8개를 보유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0개 이상 따낸 선수는 지금까지 7명뿐이다.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이 보유한 4개다. 이제 시선은 7일(한국시간) 새벽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의 빙판과 설원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목에 건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보태면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0:09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