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하천·계곡 접근이나 야영 자제 당부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대구와 경북 경산, 영천, 청도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것이 점차 확대되겠고 이날 저녁(18~21시)까지 대구, 경북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9일 오전 10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2024.08.1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다소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천이나 계곡 접근과 야영을 자제하고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와 경북(영주,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제외)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영주,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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