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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잭슨홀' 앞두고 보합권...AMD·엔비디아↑ VS 더치브로스↓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21:26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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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번 주 잭슨홀 미팅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1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3.25포인트(0.06%) 내린 5581.50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14.00포인트(0.07%) 상승한 1만9619.75,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00포인트(0.00%) 상승한 4만790.0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장은 이번 주 22~24일 예정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은 일반적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구체적으로 표명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올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쏠리는 관심은 남다르다.

이달 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용 보고서 발표로 미 경제의 침체 위기가 불거졌고, 이로 인한 글로벌 증시 투매에 뉴욕 증시는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가 둔화하고 소매 판매 등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고, 이는 미 증시 반등으로 이어졌다.

고용시장 둔화 조짐과 인플레이션 완화에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무르익은 가운데, 시장은 파월 의장이 9월 정책 결정과 관련한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CME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참가자들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25bp 인하에 26.5%, 50bp 인하 가능성에 73.5%의 거래자들이 베팅하고 있다. 또 올해 9월, 11월, 12월 세 번의 (FOMC)회의에서 총 100bp(1bp=0.01%)의 금리 인하를 가장 높게 예상하고 있다.

미국 주식은 지난 한주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9%, S&P 500은 3.9%, 나스닥 지수는 5.3% 각각 상승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세 지수 모두 지난해 11월 3일로 끝난 주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잭슨홀 미팅 외에 오는 21일 공개될 연준의 7월 회의 의사록과 22일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 이상 시장이  '배드 이즈 굿(bad is good)' 으로 해석하지 않는 만큼 고용 시장 추가 둔화 조짐은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준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2 kwonjiun@newspim.com

이 외에도 미 대선을 79일 앞두고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등판한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월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가 '해리스 대세론'을 굳히는 계기가 될 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전대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등극하면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 투자자들은 두 후보 중 더욱 유력한 후보를 점치며 '해리스 트레이드'와 '트럼프 트레이드'를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공급업체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종목명:AMD)의 주가가 개장 전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데이터센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서버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49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AMD 경쟁업체이자 뉴욕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회사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재차 확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커피 체인 ▲더치 브로스(BROS)는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프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투자회사 ▲B. 라일리 파이낸셜(RILY)의 주가도 개장 전 9% 가까이 내리고 있다. 은행은 비타민 샵의 모기업인 프랜차이즈 그룹에 대한 투자에 따른 손실을 경고했고,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 주말 은행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트 라일리가 회사에 인수 제안을 했으나 주가는 여전히 내림세다.

국채 금리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일제히 내림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2bp(1bp=0.01%포인트) 내린 3.86%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5bp 내린 4.041%를 가리키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제 유가는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 우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 등에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5센트(0.72%) 내린 76.1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54센트(0.68%) 빠진 79.14달러로 집계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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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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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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