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우원식 "양당 새 지도부에 기대...대표회담에서 길 찾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대통령은 통합 메시지 내야...개원식 참석해달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양당에 새 지도부가 만들어진 것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께서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에 반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데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여야 대치 국면을 풀기 위한 복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선 '태도가 리더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양 지도부가 회담에서 길을 좀 찾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개원식도 열지 못한 상황에 대해 "87년 이후 개원식을 열지 못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통령은 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하시는 분이기에 불편한 말이 있더라도 개원식에 참여해 22대 국회 출발을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국회는 정기국회 첫날인 9월 2일에 개원식을 열 계획이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이제는 합의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다고 본다"며 "(여야 합의) 결과를 보면서 의장으로서 어떻게 방향을 정할지, 어떤 중재안을 낼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08.21 leehs@newspim.com

다음은 우 의장과의 일문일답.

- 개원식도 열지 못할 정도로 여야 대치 상황이 심각하다
▲ 87년 이후 개원식을 못 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가장 늦게 한 게 21대 국회 때 7월 17일 제헌절 전날인 16일에 개최한 적이 있다. 현재 합의가 되진 않았지만 정기국회 첫날인 9월 2일에 개원식을 하자는 논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원식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국회만 갈등이 있는 게 아니라 사회 전체에 갈등이 있다. 국회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때로는 언쟁도, 삐죽삐죽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하는 분이기에 불편한 말이 있더라도 대통령께서 개원식에 참여해서 22대 국회 출발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 대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복안은
▲ 양당의 새 지도부가 만들어진 것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께서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에 반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데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에 대해선 '태도가 리더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양 지도부가 회담에서 길을 좀 찾으셔야 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도 갈등이 심했다. 교섭단체도 4개나 됐고, 그때 소위 '협치'를 끌어가려고 노력한 건 여당이었다. 여당 원내대표로서 100일 기자회견 때 "마늘과 쑥으로 견딘 100일이었다, 정말 인내하느라 몸에 사리가 찬 것 같다'고 말했었다. 참고 견디면서 국정의 중심인 정부·여당이 협치를 끌고 가기 위한 노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셔야 한다.

국회 개혁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구조적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 합의를 통해서 정치개혁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그는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의 중심인 정부·여당이 참고 견디면서 협치를 끌고 가기 위한 노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국회가 언제까지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채해병 죽음의 진실 규명을 통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국민적 합의가 높은 수준이다. 국가의 수사기관을 통해 충분히 밝혀져야 함에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일에 대해 특검을 하는 건 국회의 기능이자 권한이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충분한 합의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국민 요구로 보면 이제는 합의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다고 본다. 국회의장으로서 어떻게 방향을 정할지, 어떤 중재안을 낼지 등에 대해 (여야 합의) 결과를 보면서 고민하도록 하겠다.

- 채해병 특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장 권한으로 국정조사를 열 생각도 있나
▲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있다. 국회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게 가장 좋다.

- 의장이 제시한 방송법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 방송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 공영방송은 공정성, 공익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문재인 정권 때 방송개혁을 하지 못한 건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우리가 방송개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과제다. 지난번 국회가 낸 중재안이 매우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제 중재안을 다시 검토하고 방향을 찾길 바란다.

- 의장이 생각하는 개헌안이 있나
▲이미 국회에는 상당히 많은 개헌안이 나와 있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지만 그 그늘은 어느 나라보다도 깊다. 87년 이후로 38년간 개헌을 못 했는데, 세상이 변한 만큼 개헌도 필요하다. 정치 개혁의 근본적 해결은 개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다. 원포인트 개헌, 부분 개헌도 좋다. 개헌 자문위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시대에 맞는 개헌안을 잘 정리하고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