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곡리 비상대책위원회가 감사원에 청구한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적합통보 허가사항 감사 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기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장선 시장은 떳떳하다면 불법 논란, 사돈 특혜 의혹 안중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인허가 과정에 대해 감사청구와 수사의뢰를 통해 시민 의구심을 해소하라"며 반발해 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안중읍 금곡리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내용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SNS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SNS 캡처본. 2024.08.22 krg0404@newspim.com |
이어 지난 16일에는 감사원에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적합통보 허가사항과 관련해 감사를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금곡리 주민들이 평택시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며 "이는 폐기물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제 사돈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에 평택시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직후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돈의 개입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저도 직접 관련 부서에 확인했으나 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불합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이런 내용을 주민들께 공유했지만 시 자체 조사는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했다"며 "나 또한 감사원 감사 청구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모든 진상이 규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곡리 주민들은 "이번 감사원 감사 청구 취지는 평택시의 행정절차와 관련 공무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것"이라며 "우리는 법률과 조례, 기준을 위반한 안중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허가를 즉각 취소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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