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대구·경북, 사망 4명 포함 온열질환자 301명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울진과 경북북동산지의 폭염위험수준이 '관심'단계에서 '경고' 단계로 상향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대구와 경북권 전역의 폭염위험수준은 '경고'단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울릉.독도는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의 23일 오전 11시30분 발표, 폭염위험수준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08.23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폭염주의보 지역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관측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자제, 식중독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해충 발생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1일까지 대구.경북의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 30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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