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종합]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충돌'...전면전 치닫는 중동

기사입력 : 2024년08월25일 16:57

최종수정 : 2024년08월25일 17:06

이스라엘 "선제 타격, 48시간 국가 비상 사태 선포"
헤즈볼라, 로켓 320발 쏘며 대규모 보복 공격 개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에 맞서,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사기지에 드론 공격으로 맞대응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휴전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병영이 위치한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카투샤 로켓 320여 발 이상을 발사하고, 이스라엘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

25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티레에서 바라본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한 레바논 지역이 폭격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이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선제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힌 직후의 모습니다. [로이터 뉴스핌]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8.25 hkj77@hanmail.net

헤즈볼라는 발사한 모든 드론이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 단계는 이스라엘 병영과 위치를 목표로 삼아 이스라엘 내부 깊은 곳을 향해 공격용 드론의 통과를 용이하게 하는 것을 추구했다"며 "완전한 대응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선제 공격에 나선 바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곧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과 미사일, 무인 항공기를 발사할 것"이라며 "우리는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에게 자신의 안전을 위해 즉시 위험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하가리 수석 대변인은 "우리는 헤즈볼라로부터, 그리고 우리를 공격하는 다른 모든 적들로부터 자기 방어를 위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헤즈볼라의 초기 대응은 최고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한 건과 관련돼 있다.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했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공격은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주최하는 도중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휴전 성사 노력이 무색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