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기록적인 선거자금을 모금했다고 그의 선거 캠프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 출범 이래 총 5억 4000만 달러(약 7160억 원)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
선거 캠프는 "이는 역사상 어느 선거 캠페인이 모은 적 없는 기록"이라고 알렸다.
지난 19~22일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만 8200만 달러(1087억 원)을 모금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 밤 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 직후 후원금이 쏟아졌단 설명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주간 후원금의 3분의 1이 신규 후원자였으며, 이들 중 3분의 2가량이 여성이었다.
해리스 캠프는 신규 후원자 유입 규모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지난달 말 기준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 측은 총 3억 7700만 달러, 트럼프 측은 3억 270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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