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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스피커도 제작? 리슨갤러리, 한화 살롱한남서 '스피커아트'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09:14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09:57

스피커조각가·음향예술가 데본 턴불의 오디오전시
리슨갤러리,프리즈서울 맞춰 특별프로젝트
한화,살롱한남에서 이색 체험전시,무료입장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현대의 아티스트는 손대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 그야말로 전방위요, 종횡무진이다. 최근에는 스피커 등 오디오 장비를 직접 손으로 만드는 스피커 조각가도 등장했다. 주인공은 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스피커 조각가이자 음향예술가인 데본 턴불(Devon TurnBull).

그는 자신이 직접 사운드 시스템을 제작하고, 꾸민다. 이를 위해 작가는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배웠고, 일본 등지에서 오디오빌딩 실습도 연마했다. 이미 2022년과 2023년 뉴욕과 런던에서 한차례씩 전시를 가졌던 작가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최신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영국 리슨갤러리 소속 작가인 데본 턴불이 직접 제작하고 꾸민 오디오 시스템. 한화그룹 라이프플러스는 서울 한남동의 '살롱한남2024'에서 브루클린 기반의 스피커 조각가이자 음향예술가인 데본 턴불의 음향 설치작품을 프리즈서울 기간에 맞춰 일반에 공개하고, 음악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무료입장. 오는 9월14일까지 계속될 이 특별 프로젝트에 작가는 첫 이틀간 직접 나와 명곡 등을 디제잉한다. 모든 구성이 턴불의 손길로 제작된 이 사운드시스템은 구성에 따라 가격이 6만~12만달러 선이다. 턴불의 사운드시스템 작품은 세계 유명 뮤지엄과 슈퍼컬렉터들이 소장 중이며, 미국 슈프림, 퍼블릭레코드 매장에도 설치돼 있다. [사진=리슨갤러리] 2024.08.27 art29@newspim.com

◆데본 턴불이 직접 참여하는 'Super Natural#1'전시

리슨갤러리는 올 프리즈서울 기간 동안 데본 턴불의 최신 설치작품 'HiFi Listening Room Dream No.1'을 공개한다. 9월 4일부터 14일까지(평일은 저녁 8시, 주말은 저녁 9시까지) 용산구 독서당로의 살롱한남에서 특별 프로젝트 방식으로 선보인다. 한화 측의 제안에, 영국 리슨갤러리가 응해 이뤄진 이 흔치않은 프로젝트에 작가는 초반 이틀간 직접 참여해 사운드를 들려주고, 감상자들과 대화도 나눈다. 

데본 턴불은 '삶의 활력'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OJAS'라는 닉네임으로 국내에서도 제법 알려져 있다. 그는 그래피티, 스트리트웨어, 음악, 그래픽 디자인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2003년에는 서브컬처 패션브랜드 'Nom de Guerre'를 공동설립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거의 자취를 감춘 '오디오 빌딩 기술'을 일본에서 배우기 시작하며, 오디오 실험과 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갖게 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아티스트이자 오디오시스템도 직접 제작하는 데본 턴불. [사진 리슨갤러리] 2024.08.28 art29@newspim.com

한화의 금융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주관하는 '살롱한남 2024'의 한 프로젝트로 꾸려진 이번 특별전시는 살롱을 방문한 관람객이 'Listening Room'에서 녹음된 음악과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행위 자체에 몰입해보는 '체험형 전시'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고성능의 음향시스템은 브루탈리스트 스피커, 서브우퍼, 턴테이블, 앰프, 그리고 명상을 위해 준비된 좌석으로 구성되는데 특정장소에 맞춰 독특한 음향환경을 제공한다.

턴불은 이같은 전시공간을 '음악의 성소'라 묘사하며, 매주 다양한 녹음 트랙을 큐레이션해 미공개 음악을 바이닐, 아날로그 테이프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관람객에게 들려준다.

작가가 이처럼 오디오 시스템까지 직접 제작해가며 명곡 감상에 몰입하게 된 것은 성장과정에서 비롯됐다. 어릴 적 초월명상 교사였던 부모 밑에서 자란 턴불은 뉴욕에서 아이오와의 외딴 마을로 이주했고, 매일 명상의 시간을 갖는 아이오와주 마하리쉬사립학교에 다녔다. 이러한 유년시절 경험으로 그는 공동체의 중요성, 마음과 의식의 변화하는 과정을 작품에 반영하게 됐다. 작가는 "음악가는 전통적으로 영적 세계와 소통하며, 사람들에게 치유와 지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인식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데본 턴불의 'HiFi Listening Room Dream No.1'은 2022년 리슨갤러리 뉴욕 지점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듬해인 2023년에는 리슨갤러리의 런던 벨스트리트(Bell Street)지점에서 선보였다. 각 갤러리 지점에서 작가는 그 지역에 특화된 전설적인 라이브 음악을 선정했다.

이번 서울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의 음악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또 음반 레이블과 함께 아티스트들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특징인데, 특별한 마스터 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및 특별 게스트와의 라이브 공연도 포함돼 있다.

작가는 음악이 단순히 배경 또는 소음이 아니라, 주의 깊게 감상해야 하는 '경험'임을 강조한다. 그는 관람객들이 음악의 진정한 본질을 재발견하고, 새롭고 오묘한 차원의 음향세계에 깊이 빠져들기를 희망한다. 전시기간 중 첫 이틀은 작가가 직접, 나머지 기간은 작가와 교류하며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DJ가 매일 5시간씩 뮤직 세션을 진행한다.

턴불이 직접 제작한 하이파이 오디오 장비는 현재 음악프로듀서 마크 론슨(Mark Ronson)의 집, 브루클린 뮤지엄의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전시인 'Figures of Speech', 뉴욕의 나인 오차드 호텔, 에이스 호텔에 설치돼 있다. 또 퍼블릭 레코드(Public Records), 센스(ssense)와 슈프림(Supreme) 매장에서도 들을 수 있다. 데본 턴불의 오디오 시스템의 작품가격은 구성에 따라 6만~12만달러 선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57년 역사의 영국 리슨갤러리가 프리즈서울 2024에 선보이는 사라 커닝햄의 신작 유화. [사진=리슨갤러리] 2024.08.27 art29@newspim.com

◆3회째 참가 프리즈서울에 리슨, 어떤 작품을?

리슨갤러리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서울2024'에 참가한다. 세번째 참가인 이번 프리즈서울에서는 켈리 아카시(Kelly Akashi), 사라 커닝햄(Sarah Cunningham), 나탈리 뒤버그&한스 버그(Nathalie Djurberg & Hans Berg),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최신 작품을 선보인다.

또 히로시 스키모토(Hiroshi Sugimoto), 올리버 리 잭슨(Oliver Lee Jackson),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오토봉 엥캉가(Otobong Nkanga), 줄리안 오피(Julian Opie), 루시 레이븐(Lucy Raven)의 신작 및 최근작을 소개한다. 또한 대전 헤레디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가졌던 스위스-일본계 아티스트인 레이코 이케무라(Leiko Ikemura)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올해 프리즈서울 리슨 부스의 하이라이트 작품 중 하나는 사라 커닝햄의 대형회화 작품인 'Channel Crossing'(2024)이다. 녹색과 푸른 색조가 주를 이루는 배경 위에 강렬한 오렌지와 핑크색의 감각적인 붓터치가 추가돼 생동감을 부여한 유화로 커닝햄의 회화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자연의 풍경을 재해석한 듯한 이 작품은 올 여름 리슨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지점에서 열린 개인전 'Flight Paths'에서 선보인 신작들과 연계돼 있다. 보는 이에게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리슨갤러리가 프리즈서울 2024에 출품하는 유명 사진작가 히로시 스키모토의 바다사진 5점이 곁들여진 새로운 입체작품. [사진=리슨갤러리] 2024.08.27 art29@newspim.com

일본 출신의 세계적 사진가 히로시 스기모토는 리슨갤러리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데 이번 프리즈서울에서는 입체작품 'Five Elements 328, South Pacific Ocean, Maraenui'(1990/2012)을 선보인다. 전세계에서 촬영한 해경(Seascapes) 사진작품은 물과 공기,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과 삶의 본질을 담아낸다. 'Seascapes'와 'Opticks' 시리즈 작품도 프리즈서울에 나온다.

아니쉬 카푸어는 관객을 끌어들여 삼켜버릴 것같은 신작 거울작품을 선보인다. 카푸어의 거울 조각은 존재와 부재, 은폐와 드러남의 양극성을 탐구한 작품이다. 이번에는 로르 프루보의 유리로 만든 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 공개된다.

스웨덴의 듀오 아티스트 나탈리 뒤버그& 한스 버그는 2024년 5월 서울 청담동의 송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번 프리즈서울 리슨갤러리 부스에서는 'The Enchanted Garden'시리즈의 작은 금도금 생물들과 밝은 색상의 식물들을 선보이며 꿈같은 공간을 조성한다. 리슨갤러리는 또 줄리안 오피의 아크릴 패널에 그린 새로운 초상화와 라이언 갠더의 'Echo Portrayal- Olive and Penny'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리슨갤러리는 어떤 화랑? 
리슨갤러리는 1967년 니콜라스 록스데일이 런던에서 창업한 영국 갤러리다. '리슨'은 갤러리가 위치했던 런던의 거리 이름이다. 현재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베이징에 지점을 두고 60여 명의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리슨갤러리는 칼 안드레, 다니엘 뷔랑, 도널드 저드, 리처드 롱, 로버트 라이먼 등 미니멀리즘과 개념주의의 중요한 작가들의 초기경력을 함께 개척했고, 이들과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다.

갤러리 설립 10년차를 넘긴 이후에는 토니 크랙, 리처드 디콘, 아니쉬 카푸어, 줄리안 오피 등 영국의 주요 조각가들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소개했다. 2000년 이후에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아이 웨이웨이, 존 아콤프라, 수잔 힐러, 미야지마 타츠오, 션 스컬리 등 세계적인 작가들과 일하기 시작했다. 또 코리 아크앤젤, 라이언 갠더, 반 하노스, 휴 헤이든, 하룬 미르자, 로르 프루보, 페드로 레예스, 와엘 샤키, 체이니 톰슨 등 젊은 세대 작가들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곧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영국문화원 파빌리온에는 리슨 소속의 하룬 미르자가 영상 설치작업으로 참여한다. 어린이들이 동짓날에 다도의식을 하는 장면 등이 포함된 작품이다. 또 대구미술관에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리슨갤러리 전속작가인 와엘 샤키가 작품전을 내년 2월까지 갖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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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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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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