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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MLF 동결 속 보합...폴더블폰 관련주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6:44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6:44

상하이종합지수 2855.30(+0.93, +0.03%)
선전성분지수 8194.65(+12.73, +0.16%)
촹예반지수 1545.31(-1.59, -0.10%)
커촹반50지수 682.50(-3.26, -0.4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6일 중국 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2855.30, 선전성분지수는 0.16% 상승한 8194.65, 촹예반지수는 0.10% 하락한 1545.31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MLF(중기유동성지창구) 금리를 2.3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5일 공개시장 거래 공지를 통해 MLF 금리를 2.50%에서 2.30%로 0.2%포인트(p) 낮춘 바 있다. MLF는 7일짜리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더불어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정책 수단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4710억 위안을 투입하며, 자금을 추가로 공급했다. 해당 소식은 이는 시장에서 이미 예견된 만큼 이날 증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화시(華西)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가 향후 안정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 12일 중국 증시의 하루 거래액은 올해 처음으로 5000억위안을 하회하며 증시가 소강상태에 진입했지만,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에 유입된다면 시장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중국 증시는 충분히 저평가됐으며, 현재 바닥구간인 만큼 외국인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폴더블폰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진타이양(金太陽), 징옌커지(精研科技), 커썬커지(科森科技), 촹웨이수쯔(創維數字)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화웨이가 개발한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인 트리폴드폰을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가운데, 트리폴드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 밖에도 중국의 2분기 폴더블폰 판매량은 262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11% 늘어났다.

액침냉각 관련주도 상승했다. 촨환커지(川環科技), 랑웨이구펀(朗威股份), 가오란구펀(高欄股份)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액침냉각 시장규모가 2022년 20억달러에서 2032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침냉각은 물체를 물에 잠기게 설계해서 냉각하는 방법을 뜻하며, 데이터센터의 냉각방식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358) 대비 0.0219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31%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6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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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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