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6만명 돌파...전국 경제활동인구 시군 1위
송기섭 군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 추구"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의 고용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2024년 상반기 기준)에 따르면 진천군의 고용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P 상승한 72.9%를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군내 기업체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사진 = 진천군] 2024.08.27 baek3413@newspim.com |
이는 주목할 만한 기록으로 충북 도내 시군 중 역대 최고 고용률이다.
좋은 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3400명 증가한 6만 400명에 달해, 지난 8년간 무려 1만 9000 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진천군은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취업자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상용근로자 비율 역시 82.6%로 충북 도내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이는 지역 산업구조와 일자리 질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케이푸드밸리 산단 전경. [사진=뉴스핌DB] |
군의 실업률은 2.5%로 지난해보다 0.5%P 하락했으나 충북 도내 군지역 평균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높은 고용률을 동반한 지역일수록 실업률이 취업 유예나 이직 등 '선택적 실업'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천군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P 상승한 74.7%를 기록하며 도내와 전국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송기섭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촉매제다"라며 "과학적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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