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분데스리가 개막전인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결정적 실수로 혹평에 시달렸던 김민재가 허벅지 부상설과 함께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다.
뮌헨 지역지 아벤트차이퉁에서 활동하는 빅토르 카탈리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이날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믠헨] |
김민재 부상설은 볼프스부르크전 직후 흘러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개막전에 허벅지 근육 부상을 안고 뛰었고,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됐다"며 교체아웃된 것도 부진이 아닌 부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도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출전시키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민재는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전 후반 10분 백패스 실수로 역전골을 내주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안정적이지도 않고 빠른 속도의 패스 플레이도 하지 못한다.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한 것처럼 플레이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에 맞지 않는 수준이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뮌헨의 센터백 영입설도 나왔다. 뮌헨 뉴스를 전하는 'FCB 차이퉁'은 "뮌헨은 프랑스 국가대표 킹슬리 코망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팔 예정이다"며 "여기서 나오는 돈을 갖고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탄 타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뮌헨은 한국시간 9월 2일 0시 30분 프라이부르크와 리그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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