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부패를 신고하려는 이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안심 변호사' 제도를 도입하고 30일 위촉했다.
비실명 대리신고 '안심 변호사' 제도는 부패행위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안심 변호사로 하여금 신고를 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안심 변호사는 신고 관련 법률상담과 필요시 대리신고 절차를 수행한다.
대전시교육청 안심변호사 위촉식. [사진=대전시교육청] 2024.08.30 gyun507@newspim.com |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지방변호사회에 안심 변호사 2명을 추천 의뢰해 법률사무소 진언 강재규 변호사와 법무법인 베스트로 고봉민 변호사를 안심 변호사로 위촉해 설동호 교육감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설동호 교육감은 "부패행위가 발생할 경우 누구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신고자 보호를 더욱 강화해 투명하고 청렴한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본청, 지원청,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실전 대비! 부패신고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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