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안성 유네스코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대한민국 전통 공연인 남사당 공연의 명맥을 유지하고, 줄타기를 포함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상설공연을 글로벌 문화관광상품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유네스코 투어 프로그램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2024.08.31 |
시는 앞서 경기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여행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기존 남사당 공연 프로그램을 외국인도 보기 쉽도록 개선하고, 김장체험프로그램을 지역 내 농촌체험마을과 연계시키는 등 노력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성 남사당공연과 김장문화체험, 안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한옥 카페, 포도따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을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민간 주도형 여행상품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 개선과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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