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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럼] 박승찬 소장 "글로벌 삼킨 C커머스, 기회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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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등 중국정부 지원 속 광폭성장
국내 시장 공략 속도, 관련 기업 피해 확산
위기를 '해외진출' 기회로 삼는 '역발상' 필요
가치소비·브랜드 고급화 등 차별화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중국 이커머스 기업(C커머스)들의 글로벌 및 국내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를 중국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2024 아시아포럼'에서 'C커머스 글로벌 부상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와 위협'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C커머스 글로벌 부상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와 리스크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증권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024.09.04 leehs@newspim.com

2003년 C2C(Consumer to Consumer, 소비자 간 거래) 형태로 시작된 C커머스는 2000년대 후반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 대 소비자 거래)를 거쳐 2015년 '위쳇'과 '위쳇페이'의 보급으로 소셜 이커머스로 급격한 성장을 했다.

특히 2019년을 기점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라이브 이커머스'로 진화,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하는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박 소장은 "중국의 이커머스 환경은 자원(빅데이터)과 기술, 금융, 플랫폼, 제조 등 기존 유통시장의 구조 변화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대체하는 '신유통' 형태로 발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대물류를 결합한 새로운 소매형태를 창조했다"며 "이에 기반해 C커머스 플랫폼이 해외직구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통계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C커머스를 대표하는 '테무'와 '알리 익스프레스(알리)', '쉬인'의 올해 1분기 온라인 방문자는 각각 1억8500만명, 1억6400만명, 8000만명에 달했다. 이들 3사를 합하면 총 4억2900만명으로 아마존의 4억2800만명을 추월한다.

애플리케이션 전문 조사기업인 캡테라 조사에서는 2023년 4월부터 아마존 일일활동사용자수(DAU)가 8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입점 중소 셀러의 60% 이상의 C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는 조사까지 감안하면 C커머스가 아마존의 점유율을 상당 부분 잠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소장은 "알리는 2013년 시진핑의 '일대일로' 정책과 함께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으며 급격히 규모를 키웠다. 2013년 500만명 수준이었던 해외구매자수가 2014년 1000만명, 2015년 5000만명, 2017년 1억명, 2018년 1억5000만명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C커머스 글로벌 부상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와 리스크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증권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024.09.04 leehs@newspim.com

이어 "테무는 미국시장으로 기반으로 설립된 지 1년6개월만에 캐나다·호주·영국·독일·일본·한국 등 49개 국가로 확장했는데 특히 지난해 매출액 160억달러(약 21조4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C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커머스 거래량은 세계 5위로 시장 규모가 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 교두보 역할도 가능하다. 여기에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C커머스의 진출로 국내 시장에서는 인터넷 통신판매 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의 폐업이 가속화되고 국내 수입유통기업의 매출이 하락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중소 제조기업 및 소상공인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박 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커미스의 국내 시장 공략을 역으로 활용, C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C커머스 플랫폼의 한국제품 전용관을 활용하는 마인드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C커머스를 활용하면 빠르게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정부 역시 중국 내 안전인증을 받음 제품한 C커머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협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제품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핵심 고객층인 'Z세대(1995~2009년 출생)'에게 어필하는 '가치소비'에 집중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프리미엄화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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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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