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5樂) 캠페인'…심혈관중재학회·건보공단 등 합동 건강상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5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대사증후군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 캠페인을 개최한다. 시민들은 건강검진,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의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만 20~69세 서울시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5가지(허리둘레·혈압‧혈당‧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검사 후 대사증후군을 조기 발견하고 개인별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지원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가 5일 광화문광장에서 '대사증후군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 캠페인을 개최한다. [자료=서울시] |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주범으로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시는 이러한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25개 보건소, 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이 주최‧주관하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한국 노바티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직장인과 시민의 건강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허리둘레와 체성분을 측정하고 혈압을 체크하는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또 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이벤트 참여로 건강상식을 함께 쌓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에 직장인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