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尹·기시다, 20%대 지지율 동병상련…회담에서 퇴임 만찬만 즐기길"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0:39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0:39

"기시다, 버림받고 정계 떠나는 정치인…尹과 동병상련"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해괴한 궤변…부적합 인사"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일 퇴임을 약 한 달 앞둔 일본 기시다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갖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두 사람 다 20%로 낮은 지지를 받고 있으니 동병상련일 것"이라 일격했다.

조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퇴임 만찬만 즐기시라. 종일·부일·숭일의 선물로 반 잔의 물컵을 또 채우진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조 대표는 이날 "'한일 관계를 12년 만에 정상화시켰고 정부 출범 이후 11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이렇게 외교 성과를 자랑한 사람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일본 편중 외교의 결과가 무엇인가. 종일, 부일, 숭일"이라 비판했다. 

이어 오는 6~7일 예정된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드디어 반 잔의 물컵을 채워주기 위해 오는 것이냐"며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 내 여론이 최악인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대표 성과라는 한국과의 외교 성과를 다시 한 번 강조해 '실패한 총리'라는 오명을 벗으러 방한한다고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9월 말 열리는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일본 국민과 자민당에게 버림받고 정계를 떠나는 정치인"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어떤 종일·부일·숭일 선물을 안겨줄지 정말 걱정"이라 부연했다.

또 조 대표는 전날 진행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가리켜 "우리 사회가 그동안 극복하느라 애썼던 사회적 구조들을 모두 후퇴시킬 것을 증명한 청문회였다"고 짚었다. 

동시에 "동성애가 질병이냐는 질문에 논란이 많다고 답한 것, 신체 노출이 성범죄를 증가시킨다는 게 왜 성범죄를 두둔하는 주장인지 반문한 것, 동성애가 공산 혁명의 핵심 수단이라 말한 것 등등 인권위원장 후보가 아니라도 상식을 가진 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해괴한 궤변이 줄줄이 나왔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안창호 국가위원장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엔 공통점이 존재한다"며 "해당 부처에 가장 부적합한 인사를 후보로 세운다는 점"이라 맹공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 인재풀이 바닥났음을 보여준다"며 "대통령이 기댈 건 오직 극우, 수구 세력일 뿐임을 보여준다"고 부각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