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20개 기업을 2024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건설회관에서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등을 위한 강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건설 산업의 생태계 구축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20개 강소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 동안 총 100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강소기업 모집에는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사업·기술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시장 확장성 등에 대해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위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통해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 건설(OSC), 건설자동화, 디지털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의 기업들이 선정됐다.
올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대표 사례는 ▲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자재 조달 시스템(공새로) ▲ BIM을 활용한 건축정보 자동 생성·관리· 협업 솔루션(하우빌드) ▲ 숙련공의 고령화·안전사고에 대비한 배관용접 자동화 시스템(다울피피티) 등이다.
그 외에도 BIM 기반 건설사업 관리 플랫폼(한울씨앤비), 투명·반투명 조절로 프라이버시 확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디폰) 등을 대표기술로 하는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역량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확산 등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기업의 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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