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의회 정례회...설계비 반영한 예산안 제출 예정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신청사 건립위한 추진단이 공식 발족했다. 신청사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9일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청사 건립 추진 위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사진=뉴스핌DB] |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두류정수장 부지를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했다.
그러나 건립 재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재원 마련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해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 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800억 원) 등 23건을 매각했다.
또 수성구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1만7000㎡정도)은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 원을 지급받아 총 481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현재 건립 비용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개팀, 7명의 TF 구성으로 신청사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건립추진단은 우선 11월 정례회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설계공모 관련 사전용역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안정적 진행위한 공유재산의 순조로운 매각위해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신청사건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2030년까지는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