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예상"
"여야의정, 전공의 등 실질적 단체 들어와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 김건희·채해병 특검법 및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일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9일 본회의에) 지역화폐법·김건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 세 가지를 한꺼번에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5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처리 계획을 보고하고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될 것 같다"며 "확실한 일정은 의총 후 명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9일에 일괄 상정하면) 19~21일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예상된다"며 "(법안 상정) 순서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여야의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의사협회나 전공의협의회 등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의료단체가 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가장 큰 게 전공의 문제 아닌가. 전공의 단체가 들어오는 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라며 "최소한 의협이나 대표성을 가진 단체들이 들어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