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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협의체 출범부터 난항…여야, 의료계 참여 조건 놓고 설전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1:37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3:56

한동훈 "참여가능한 단체 만이라도 출발해야"
진성준 "대표성 있는 의료단체 참여 없어"

[안성·서울=뉴스핌] 신정인 홍석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일부 의료 단체라도 참여시켜 여야의정협의체를 출범시키자고 재촉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명실상부한 의료계 대표 참여 없는 식물 협의체 발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맞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여야의정협의체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속히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그는 "(민주당은) 의협 같은 단체가 다 들어오지 않으면 여야의정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료계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 되지 않고 각각 입장이 다 다르다. 참여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출발해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의료단체가 다 참여할 수 있었으면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민주당이 정말 여야의정협의체를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정치적인 생각을 버리고 여야의정협의체를 출발시키자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까지 대표성 있는 의료단체 참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여당은) 여야의정협의체를 환영한다고 하더니 3년간 의대 교수 1000명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원점 재검토 하겠단 얘기는 어디로 갔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상대방인 의료계를 자극하는 대책만 내놓는데 의료계가 협상 테이블에 앉겠냐"며 "대통령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무엇을 위한 협의체인지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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