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신고 운영해 비위행위 신고
비실명 신고 제도로 익명성 보호
김동완 이사 "부패행위자 엄정 대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부패사건 근절을 위해 직원 대상 청렴우수사례 대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 11일 공단 본부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청렴시책 '청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를 실현하기 위해 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우수사례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에서 공모받은 150개 과제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과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전 지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나주지사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10.18 leehs@newspim.com |
아울러 공단은 익명성을 100% 보장하는 익명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의 공금횡령,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에 대해 국민 누구든지 공단누리집이나 부정부패 신고 전용 누리집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인 '안심변호사'도 운영한다. 공단 임·직원의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비위행위에 대해 공단에서 운영 중인 비위행위신고센터로 신고하면 지정된 안심변호사와 전자 우편을 통해 신고내용을 상담하고 안심변호사가 감사실에 대리 신고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호할 수 있다.
김동완 상임감사는 "소통하는 청렴시책으로 반부패·청렴에 대한 전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고 청렴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겠다"며 "부패행위자에 대해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부패행위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