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1·2위 맞대결에서 강원FC를 잡고 선두를 탈환했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떠난 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을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라운드까지 강원과 같은 승점 51로 득점에서 밀려 2위였던 울산은 리그 3연승과 함께 승점 54를 쌓아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산HD 강윤구가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울산] 2024.09.13 zangpabo@newspim.com |
반면 강원은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2위로 내려앉았다.
울산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 원정에 다녀온 선수 중 골키퍼 조현우만 선발로 내보내고 김영권, 주민규, 정우영, 이명재를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전반 14분 강윤구가 몸을 날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에는 교체 출전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에사카 아타루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에선 광주FC가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따돌리고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40이 된 7위 광주는 6위 포항(승점 44)과 격차를 승점 4로 줄였다. 포항은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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