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벼멸구 밀도 급증에 따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안가와 남부 지역 벼밭에서 벼멸구가 다수 발견됐다.
일부 지역은 즉시 방제를 해야 할 정도의 요방제 수준인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추정했다.
벼멸구 방제 작업. [사진=강진군] 2024.09.15 ej7648@newspim.com |
벼멸구는 중국에서 다량 비래한 후 고온 환경에서 2~3세대를 거쳐 급증했다.
벼멸구는 볏대를 흡즙하여 줄기와 이삭을 고사시키고,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를 유발한다.
중생종 및 중만생종 벼는 20주당 400마리 이상일 경우 즉시 방제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은 볏대 아랫부분까지 약제가 도달하는 분제 제형의 살충제 사용이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고온 환경에서 벼멸구 밀도가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추가 방제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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