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이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생애 첫승을 써냈다.
최호성(51)은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8천만 엔, 우승상금 1천 6백만 엔)'에서 우승하며 일본 시니어투어 첫 승을 올려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역사를 써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호성. [사진= JGA] 2024.09.15 fineview@newspim.com |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 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를 잡아내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2위 장익제(51)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호성은 시니어 무대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 시니어 선수들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최경주(54)가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번 달 9일에는 양용은(52)이 PGA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미국 시니어 무대 첫 승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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