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김제시·진안군·장수군·임실군·무주군...내년부터 2030년까지 1788억원 투입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추진한 노후 상수도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도내 6개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익산시 금강역, 김제시 만경, 진안군 용담, 장수군 번암, 임실군 강진 급수구역 및 무주정수장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사업에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1788억 원(국비 89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9.19 gojongwin@newspim.com |
이를 통해 노후 상수관로 189km를 정비하고, 하루 8만6000㎥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정수장을 이전 설치하여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544만4000㎥의 누수를 줄여 약 88억27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0개 사업 대상지가 신청했으며, 관로 노후도, 누수 저감 효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47개 사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수장 용량을 2만6000㎥/일로 증설하여, 지역 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년부터 추진된 1단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올해까지 총 5451억 원(국비 3122억 원)이 투입돼 8개 시·군의 급수구역에서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 상수도 경영 개선 및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상수도 경영을 개선하여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