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지정기관으로 선정
윤오준 차장 "민관협업 브리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우주안보학회가 20일 국가정보원이 선정한 우주안보 학술연구 전문기관에 올랐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학회와 우리 원은 우주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5대 미션중 하나인 '우주안보 확립'에 있어 법ㆍ제도 정비와 함께 우주위협 대응에 필요한 핵심기술도 공동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오준(오른쪽 셋째) 국정원 3차장이 20일 이재우(오른쪽 넷째) 한국우주안보학회장과 우주안보 학술연구 전문기관 지정 행사에 참석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국정원 제공] 2024.09.20 |
지난 2022년 수립된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은 한국의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으로 ▲우주 안보 확립 ▲우주 탐사 확대 ▲우주 수송 완성 ▲우주 산업 창출 ▲우주 과학 확장 등 5대 미션이 담겼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4월 개정한 '우주안보 업무규정'(대통령령)에 근거한 것으로 전문기관은 국정원의 우주안보 업무에 필요한 전략ㆍ정책 및 기술 등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전문기관 지정행사 참석해 "소중한 국가 우주 인프라 자산을 보호하는 활동은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산학연 브레인들이 모인 한국우주안보학회가 대한민국 우주안보 연구의 구심점이자, 뉴스페이스 구현을 위한 민관 협업 브리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한국우주안보학회 학회장은 "이번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안보에 특화된 우주사업 및 연구를 보다 활성화해 우주안보를 학문적 영역으로 자리 잡는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5월 창립총회를 가진 한국우주안보학회는 우주안보 관련 학문의 발전 및 기술의 향상, 우리나라 우주안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