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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은 서울 중랑구 송곡여자중학교가 개교 55년만인 2025년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고 24일 밝혔다.
사립 여자 중학교인 송곡여자중학교는 1970년 3월 3일 개교 후 2024년까지 52회의 졸업식을 했고, 총 1만 6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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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사. [사진=뉴스핌 DB] |
남녀공학 전환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운영 어려움, 학생 배치, 인근지역 남학생 원거리 배정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송곡여자중학교는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3년간 매년 2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남녀공학 전환에 대비해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 수업 방법 개선, 교사들을 위한 성인지 교육, 남학생 감정코칭 연수 등을 준비 중이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도 분야별 컨설팅, 환경개선 지원, 홍보 업무 지원 등을 지원한다.
홍석주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송곡여자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으로 동부 3학교군 내 안정적인 학생 배치, 인근 남녀공학 학교의 성비 불균형 및 지역별 학생 과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