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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아스널, 나란히 5골 터뜨리며 리그컵 16강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1:08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1:08

각각 웨스트햄-볼턴에 5-1 대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버풀과 아스널이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나란히 5골을 터트리며 16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2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학포와 조타의 멀티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5-1로 대파했다.

리버풀 학포가 26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완성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리버풀]

리버풀은 전반 21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로 웨스트햄에 리드를 허용했으나 전반 25분 디오구 조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4분 커티스 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타의 멀티골로 역전했다.

후반 29분 무함마드 살라흐이 추가골에 이어 2분 뒤에는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섰고 경기 종료 직전 학포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학포는 후반 45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가까운 골대 하단 구석을 찔렀고 후반 추가 시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17세' 이선 은와네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볼턴을 5-1로 물리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은와네리가 26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9.25 psoq1337@newspim.com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 유스팀에서 주로 뛰었던 은와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분 왼발로 멀티골을 넣어 아스널이 3-0으로 달아났다.

아스널은 후반 8분 볼턴의 역습 상황에서 에런 콜린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9분 스털링의 추가골로 볼턴의 추격 기세를 꺾었다. 후반 32분에는 스털링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카이 하베르츠가 왼발로 마무리해 팀의 대승을 장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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