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조기는 바닷물이 많이 빠지고 많이 들어오면서 높이의 변화가 극대화 되는 시기로 수위 상승과 빠른 조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 때를 잘못알고 고립대 민간인을 구조해 이동하는 모습[사진=평택해경] |
특히 이번 대조기는 징검다리 연휴가 겹쳐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이 바닷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또 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평택해경은 대조기와 태풍 등 기상 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사고 다발 구역과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상 상황과 태풍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와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해안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태풍의 진로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연안 지역에서 캠핑, 낚시 등의 활동은 자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