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주총회·이사회 거쳐 정식 취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4일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날 구 대표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고 공시했다. 구 대표는 앞서 선임된 구영헌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서 LS마린솔루션을 이끌게 된다.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
구 대표의 겸직으로 '해저 밸류체인' 측면에서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간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LS전선은 글로벌 현지화를 통해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시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LS마린솔루션은 지중 케이블 시공 전문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해저, 지중 시공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LS마린솔루션 대표에 정식 취임하는 등 책임경영에 앞장서면서 수직계열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